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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ok works/Architecture & Space

Like a bird’s, Lee wa Jang HOUSE

 

 

 

 

 

 

새들이 바라보는 눈으로 이 앞에 펼쳐진 풍경을 바라볼 수 있다면......

 

리와장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해 처음 사이트(대상지)를 찾았을 때의 느낌은 지금도 생생히 기억납니다.
1년도 넘은 이야기이지만 처음 그곳에 발을 들여놓는 순간의 감동이 아직도 느껴진다고 할까요. 그때 들었던 제일 큰 생각은 당연히 '나도 이런 땅이 있었으면.......'하는 부러움이었습니다. 저 역시 제주도에서 좋은 땅을 찾아 한참을 헤매고 다닌 1인이었으니까요. 

이 프로젝트는 제주도에서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그록디자인의 발자취가 될 수 있는 의미 있는 프로젝트라고 생각했습니다.
진행과정에서 어려움도 정말 많았습니다. 초기에 작업한 조형들을 설계화하는 과정에서 구조적 동의가 이뤄지지 않거나 여러 가지 법적 제재에 발이 묶이기도 했고 그로 인해 조형을 구성하는 데만 상당한 시간을 소요했습니다. 고미에 고민을 거듭해야 하는 과정이 길어져 갔습니다. 그래서인지 사이트(대상지)에 앉아 새들의 자유로움을 꿈꾸게 되었고 그런 생각이 이 프로젝트에 담긴 것 같기도 하답니다. 갑갑한 일상을 벗어나고 싶은 사람들의 여행에 있어선 단언컨대 가장 적합한 공간이 되어줄 것이란 생각도 들거든요.

 

 

 

 

앞으로 리와장하우스가 탄생하기까지의 이야기와 사진들로 그록디자인의 프로젝트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이 기록이 누군가의 생각에 도움이 되고 우리가 겪었던 힘겨움이 누군가의 밑거름이 되어 제주의 건축문화를 바꿀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바다를 품은 듯 접하고 있는 이곳의 풍경이 리와장하우스를 찾는 분들의 가슴에 오로시 담길 수 있도록 많은 고민과 실험을 통해 만들어낸 이 공간의 이야기를 적어보려 합니다. 기대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