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ign Data/Business & Marketing

2016 디자인 트렌드 코드 3 Trend code_ Design code_1_7

GrokDesign 2016. 1. 5. 11:04

SPECIAL ISSUE

MARKET CODE

 

중국 온라인 쇼핑 생태계,
한국보다 한 걸음 앞서가고 있다

 

 

세계 최대 온라인 쇼핑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중국은 규모가 큰 만큼 경쟁도 치열하다. 세계 각국의 글로벌기업이 중국 온라인 시장을 두드렸지만 성공의 샴페인 잔을 든 기업은 의외로 많지 않다. 단적인 예로 이베이는 중국 타오바오왕보다 먼저 중국 온라인 쇼핑 시장에 진출했으나 그 성적표는 초라하다. 한국 기업도 예외는 아니다. 이는 단순히 경쟁이 치열해서가 아니라 복잡하고 까다로운 중국 소비자를 제대로 공략하지 못해서다. 정보화 시대의 가속화에 따라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쇼핑을 하려는 중국인 고객은 점차 증가하고, 온라인을 통해 저렴한 물건을 구입함으로써 알뜰한 구매 패턴을 정착하는 소비 심리가 온라인 쇼핑 붐을 더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중국의 인터넷 보급률이 급증하는 속도를 감안할 때 중국은 이미 한국보다 여러 면에서 한 걸음 앞서가고 있다.
전 세계에서 가장 복잡하고 까다로운 중국은 이미 우리에게 너무나도 깊숙이 들어와 있다. 한국 기업은 오랜 시간 끌어온 한·중 FTA(자유무역거래협상)의 타결을 기점으로, 중국 온라인 시장을 정확히 이해하여 시장 진출을 더욱 적극적으로 모색해야 할 것이다.

 

 

 

 

 

 

 

 

중국은 인터넷 쇼핑 분야에서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시장으로 부상했다

 

 

 

 

 

중국 광군제의 ‘알리바바’ 하루 매출이
한국 G마켓의 1년 매출보다 높다

 

광군제는 ‘독신자의 날(Singles Day)’이다. 이날은 숫자 1이 외롭게 서 있는 사람의 모습을 연상케 하는 데서 광군제로 불렸는데 독신자들끼리 선물을 하거나자신을 위해 물건을 사는 날로 정해진 것이다. 미국 경제 전문 방송 CNBC는 알리바바가 2014년 광군제 할인 행사에서 개시 14분 만에 50억 위안, 하루 동안571억 위안(약 10조2077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역대 광군제 매출 중 최고 기록이며 한국 G마켓의 1년치 매출보다 높다. 중국 광군제는 2009년 온라인 쇼핑몰에서 시작되어 역사가 길지 않으나 현재 11월 11일은 중국인에게 전국 소비일로 각인되어 있다. 중국의 온라인 시장이 급성장하는 만큼  광군제는 앞으로도 국내 기업들이 중국 내 K-푸드, K-뷰티 등 한국 제품의 열풍을 주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이에 대한 우리 기업의 철저한 사전 준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CHINA'S ONLINE
SHOPPING :
CHANGES IN
CUSTOMER
BEHAVIOR

 

 

중국 온라인 쇼핑 생태계,
중국 소비자의 구매 패턴이 변화하고 있다

 

중국소비자는 지난 10년 동안 엄청나게 변화하고 있다. 인터넷과 모바일의 보급 확대로 온라인 쇼핑 등이 새로운 유통 수단으로 떠오르면서 중국 온라인 소비자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추세다. 13억5000만 명이 넘는 중국소비자를 어떻게 이해할 수 있을까? 중국 소비자를 제대로 이해하고 그들의 마음을 얻는 일은 쉽지 않을 뿐 아니라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엄청난 구매력과 잠재력을 보유한 중국 온라인 소비자들은 기회 요인이 큰 만큼 접근하기도 어렵다. 이들은 복잡하고 까다로운 만큼 그 변화 속도가 매우 빠르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수출 하나로 발전을 이룬 우리에게는 지리적으로 인접한 중국이 커다란 기회다. 특히 온라인 시장은 더욱 그렇다. 우리나라의 전자상거래 수출입 규모는 전체 무역의 0.01%밖에 안 되기에 그 잠재력이 더욱 무섭다. 그렇지만 전문가들은 한국 기업이 너무 모르고 중국 시장에 뛰어든다고 입을 모은다. 막연하게 품질이 좋고 한류 영향을 의식하여 적당한 가격을 책정한 후 중국 온라인 시장에 진입하면 낭패 보기 십상이다. 중국 소비자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는 무엇일까? 이를 중심으로 브랜드, 제품 그리고 서비스의 다각적 차원에서 통합적인 아이덴티티 구축이 필요할 것이다. 이들의 다양하고 독특한 취향만큼이나 우리는 더 세밀하고 치밀한 전략을 수립해 타이밍에 맞게 접근해야 할 것이다.